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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오보이스트 함경, 남아공 첫 초청 투어서 현지 관객과 뜨거운 음악적 교감
- 게시일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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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명문 오케스트라 핀란드 방송교향악단의 제1수석에 오른 한국 클래식계의 자랑스러운 대표 오보이스트 함경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첫 초청 투어를 통해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주남아공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처음 남아공을 찾은 함경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스텔렌보쉬를 시작으로 케이프타운, 프리토리아, 요하네스버그 등 남아공 주요 도시를 순회하여 일주일 간 다수의 연주와 마스터클래스 일정을 소화했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보이스트 함경은 뮌헨 ARD 국제 콩쿠르·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관타악 콩쿨·스위스 무리 국제 오보에 콩쿨 등 유럽 유수의 콩쿨에서 우승하며 클래식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하노버 오페라 극장·암스테르담 로얄콘세르트헤바우 등 명문 오케스트라들을 거쳐 현재 핀란드를 대표하는 관현악단 핀란드 방송교향악단의 제1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12일 남아공의 최대 종합예술축제의 하나로 꼽히는 스텔렌보쉬 '부르드피스(Woordfees)' 초청 무대에 올라 남아공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 함경은 이튿날인 13일, 남아공 국영방송 SABC 라디오 채널인 RSG에 출연하여 특별 연주를 펼졌으며, 이어 17일에는 주남아공한국문화원 'KCC Music On Stage' 공연을 통해 현지 관객에게 오보에의 매력을 선사했다. 지난 19일에는 요하네스버그에서 하우텡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가진 협연으로 현지 관객들의 연이은 기립 박수를 끌어내며 이번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함경은 바쁜 투어 일정 중에서도 현지 차세대 연주자들과의 의미 있는 교감도 이어갔다. 지난 13·16일, 각각 남아공 명문 대학교로 꼽히는 케이프타운대학교 및 프리토리아대학교를 찾은 함경은 특별히 개최된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현지 연주자들을 직접 지도하며 오보에 연주의 세밀한 테크닉과 예술적 해석의 미묘함을 전수하는 한편 전문 연주자로서의 진솔한 경험을 나누며 남아공의 후배 오보이스트들과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함경은 “처음으로 방문하는 남아공에서 가진 첫 연주라 현지 연주자들과의 호흡이나 관객들의 반응 등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음악을 통해 진심으로 교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또다른 기회를 통해 남아공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지역에서 음악적 소통을 넓히고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남아공한국문화원은 다양한 한국의 예술가들을 남아공에 초청하여 우수한 한국 문화예술을 현지에 소개하고 양국 간 예술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K클래식 분야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연민, 테너 김경호, 첼리스트 박건우 등이 남아공 초청 투어를 가진 바 있다.











Korean Cultural Centre in South Africa (KCCSA) | 주남아공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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